[사람에게 계급이 있다면]
참 간단한 단초로 생각이 촉발된 것인데, 사람에게 계급이 있다면 어떻게 구분될까,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
계급이래도 좋고, 레벨이래도 좋고, 서열이래도 좋고, 등수래도 좋겠다.
대한민국 4000만명이 있다면 그 4000만명을 등수로 쭈욱 번호를 매길 수도 있지 않을까.
인터넷에 허다한 악성 댓글을 보며 그 생각을 더욱 굳힌다.
내 입으로 내 뱉는 말이 나의 수준이고 나의 계급은 아닐까.
내가 욕하고 비난하고 미워하는 사람의 수가 바로 나 자신의 등수가 아닐까.
그러고 보면 나도 온전히 상위에 랭킹되지는 못할 듯 하다.
나도 미워하는 사람이 없지 않고, 나도 은근히 비꼬며 비난하는 대상이 없지 않으니.
하여 나도 등업을 위해서라도 노력해야지.
미움이 틈타지 않게, 내 마음에 문득 미움이 돋아나는 것을 보면 그 미움을 지우려 함이 아니라 감사로 채우고자 애를 쓴다. “감사합니다. 감사합니다. 감사합니다...”그렇게 끝없이 주문처럼 되뇌여 본다.
우울이 틈탈 때 역시 그러하다. 내 속에 부정적인 기운이 잠시라도 틈타고자 할 때면, 난 “감사합니다”를 되뇌인다.
알지 않은가. 어둠은 존재하는 게 아니지. 어둠은 빛의 부재현상일 뿐이다. 어둠을 없애고자 노력할 게 아니다. 빛을 찾으면 어둠은 자연 없어지는 것.
하여, 난 내 속에 미움이나 낙담이나 실망이 틈탈 때면 그들을 없애고자 하지 않고 감사로 채워버리려 한다.
그렇게 감사합니다, 100일 프로젝트를 벌이기도 하고... 실천이 여의치 않아 2차로 또 다시 벌이기도 했다.
신기한 것은... 상황이 전혀 변화가 없고, 여전히 나를 압박하던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없는데... 내 마음은 어느새 평정을 찾고서 그들을 보고 있더라는 것.
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다.
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.
죠수아 2008.05.18
건강과 웃음/ 순수와 여유
사랑과 인정과 칭찬과 격려와 배려의 문화
[사람들은 너무 쉽게 자신의 한계를 설정한다.]
[내 안에 변하지 않는 한 가지로 세상의 만가지 변화에 대처한다. - 호치민]
마지막 이말 정말 좋은느낌 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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