님들께 보내는 제 마음의 연서 - 사람에게 계급이 있다면 [사람에게 계급이 있다면] 참 간단한 단초로 생각이 촉발된 것인데, 사람에게 계급이 있다면 어떻게 구분될까,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 계급이래도 좋고, 레벨이래도 좋고, 서열이래도 좋고, 등수래도 좋겠다. 대한민국 4000만명이 있다면 그 4000만명을 등수로 쭈욱 번호를 매길 수도 있지 않을까. 인터넷에 허다한 악성 댓글을 보며 그 생각을 더욱 굳힌다. 내 입으로 내 뱉는 말이 나의 수준이고 나의 계급은 아닐까. 내가 욕하고 비난하고 미워하는 사람의 수가 바로 나 자신의 등수가 아닐까. 그러고 보면 나도 온전히 상위에 랭킹되지는 못할 듯 하다. 나도 미워하는 사람이 없지 않고, 나도 은근히 비꼬며 비난하는 대상이 없지 않으니. 하여 나도 등업을..